여름 대비 에어컨 사전 점검 리스트로 시원한 여름을 맞으세요.

이제 추위도 물러가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금방 여름이 시작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요즘은 봄과 가을이 없는 듯 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에어컨 사전 점검이 필수입니다.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에어컨 점검

전원 및 리모컨 점검

전원 연결 상태 확인

  • 콘센트에 전원 플러그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멀티탭 대신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전기사용량이 높아 멀티탭은 위험합니다.)

리모컨 작동 점검

  • 리모컨 배터리를 확인하여 교체한 지 2년 이상이면 새것으로 교체합니다.
  • 리모컨 버튼 작동 여부를 확인합니다.


필터 및 내부 청소

필터 청소

  • 지난 여름 사용 후 필터 청소를 이미 하셨어도 다시 한번 해주실 것을 권장합니다.
  • 필터를 분리하여 물로 세척한 후 그늘에서 건조합니다.
  • 건조된 필터를 제자리에 장착합니다.

내부 청소

  • 에어컨 내부 및 토출구를 깨끗이 청소합니다.
  • 냄새가 나면 창문을 열고 20분간 청정 운전으로 환기합니다.


에어컨 점검

본격적으로 에어컨 점검을 해봅니다.

냉방 성능 확인

  • 에어컨을 최대 냉방으로 설정하고 30분 이상 가동합니다.
  •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 온도를 체크합니다. 12도 이하로 차가운 바람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 실내 온도가 낮아지지 않고 미지근한 바람만 나오면 냉매 부족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여름에 겪은 상황입니다. 한창 더울때... 오랜 시간 기다려 냉매 보충했습니다.)

실외기 배관 확인

  • 실외기의 두꺼운 배관(저압관)에 이슬이 맺히고 차갑게 느껴져야 정상입니다.
  • 얇은 배관(고압관)에 성에나 얼음이 생기면 냉매 부족 징후입니다.
  • 지난 여름 알았지만 가정용 에어컨의 냉매는 충전하면 5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설치과정에서 배관 연결 실수, 노후된 배관 파손 등으로 인하여 냉매가 세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냉매 충전을 1년전에 했는데 올해 사용해 보니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배관 이상의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끔 온도센서의 고장으로 인해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신다면 여름이 더 다가오기 전에 꼭 점검 받으시기 바랍니다.

배수관 상태 점검

  • 태양빛에 노출되어 부스러짐
  • 오염물로 인한 막힘
  • 여러 이유로 인해 꺽이거나 찢어지거나 빠짐

소음 및 진동 체크

  • 비정상적인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면 냉매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기능 활용

  • 일부 모델은 리모컨으로 자가진단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앱으로 냉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만약 냉매로 의심이 된다면 직접 냉매를 충전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경우도 역시 전문 서비스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 에어컨의 이상이 발생하셨다면 더워지기 전에 꼭 점검해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기

이상의 항목들을 꼼꼼히 체크하여 에어컨 상태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발견되면 전문 서비스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 제조사(삼성, LG 등)에서 무상 사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에어컨 사전 점검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정기적인 관리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어컨 수명도 연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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